지역 대학과 연계한 ‘혁신 인재’을 양성하겠다는 카드도 내놨다.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찾아오는 대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권 시장은 “내년부터 대구와 경산권 16개 대학과 연계해 미래 자동차, 로봇, 의료, 물, 에너지 5대 전략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공모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 대구의 미래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다”며 “산업별로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권 시장은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와 연구개발(R&D) 기반 조성,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한국물기술인증원 설립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그가 이날 밝힌 일자리 대책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신규 산단조성 계획이다.대구에는 현재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있고 수성 알파시티, 금호 워터폴리스 조성도 추진 중이지만, 신성장과 획기적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단지가 필요하다고 청와대 측에 강조했다.권 시장이 내놓은 구상은 1천980만㎡(600만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프리스타기업-스타 기업-글로벌강소기업-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기업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R&D, 판로, 컨설팅, 글로벌 사업 등 지원으로 기업을 키우고 일자리도 늘린다는 것. 권 시장은 “강소기업 영역에서 2022년까지 5000여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며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산업구조를 바꿔 청년이 찾고 머물 수 있는 대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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