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회 대구시민원탁회의’ 개최 결과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시 중요한 분야로 급식품질, 식재료 안전성을 각 32.5%, 29.4%로 꼽았으며 현행 식재료 입찰방식 개선과 통합 친환경급식센터 운용을 핵심과제로 도출했다.대구시는 지난 29일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및 질 향상’을 주제로 ‘2018년 제1회 시민원탁회의’를 열고 참가시민을 대상으로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중요한 분야와 핵심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이번 원탁회의는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구형 중학교 무상급식의 비전을 도출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한 시민들은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의 핵심과제로 현행 식재료 선정 입찰방식 개선과 통합친환경 급식센터 운용을 꼽았다.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질 좋은 식재료가 납품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문했다.이날 38개 원탁에 나눠 앉은 시민들은 무상급식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대구시와 교육청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토론에 참가한 한 시민은 “현행 학교급식 관리 시스템은 가격이 싼 것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입찰제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급식 지원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학생들 식습관 개선을 위한 품질개선이 필요하다. 학생기호를 생각하면 맛있는 것 위주로 하겠지만, 식습관 개선이라는 홍보와 인식을 바탕으로 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무상급식은 단순히 밥 한끼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급식이 교육이라는 전제 아래 우리 학생들의 맛있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렴된 의견은 오롯이 담아서 시정에 좋은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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