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전등을 갈거나 가구를 조립하기 위해 비싼 사다리나 전동드릴을 사야 할까? 아파트에 보관하기도 어려운데… 누구나 해봤을 법한 고민이다. 문경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용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개별구매가 어려웠던 생활공구를 동사무소에 비치해 필요한 주민에게 대여하는 ‘생활공구 함께써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7월 4일 문경시 혁신전략회의에서 발굴된 과제로,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문경시의 혁신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만 19세 이상 동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를 방문, 전동드릴·사다리·공구세트 등 활용빈도가 높은 가정용 공구 20여종을 1회 3종에 한해 2일간 대여 받을 수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시키고 지역 내 공유문화를 확산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구비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생활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주민은 관할 동 사무소(점촌1동(550-8792), 점촌2동(550-8820), 점촌3동(550-8836), 점촌4동(550-8853), 점촌5동(550-8880))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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