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도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금 지원규모는 600억원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안정 등에 400억원, 농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분야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업체 지원 분야 등을 포함한 도 자체사업에 140억원, 자연재해와 AI 등 현안문제 해결에 60억원이 배분된다.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며 개인은 2억원, 단체는 5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금신청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신용조사의견서를 제출하고 기금사용 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거치 3년 균분상환)과 시설자금(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구분해 신청하면 된다.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의 출연을 받아 지금까지 2138억원을 경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운영 중이다.현재까지 1만1089건, 5521억원을 지원해 도내 농어업경영 안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고령화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의 농촌 유입이 중요하다. 이 기금 지원이 청년들의 조기 영농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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