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채워진 ‘꿈틀로 예술산책’(포항문화재단 주최,  포항예총 주관)이 지난 1일, 2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인 ‘꿈짱’과 거리공연 투어프로그램인 ‘버스킹한 데이’와 함께 열려 한결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꿈틀로 주민과 상인, 외부 작가들도 적극 동참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살리기라는 행사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꿈틀로 작가들이 작업실을 모두 개방해 다양한 예술체험과 작품 판매를 하는 가운데 주민들은 교통정리에 나서고, 상인들도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판매에 나섰다.  최근 구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된 문화공판장에서 열린 ‘버스킹 한 데이’와 포항아트챔버오케스라·포항직장인밴드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 36개 팀이 참가한 예술체험과 아트마켓, 꿈틀로 작가전 및 작품 경매, 아틀리에 팥빙수토크 등 이색적인 문화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산책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더 즐겁게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6월 8일 개장한 꿈틀로에는 회화, 사진, 도예, 공예, 식품조각, 캐리커처, 압화(꽃누르미), 그래픽아트, 예술심리치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27개 팀이 입주해 있으며, 꿈틀갤러리, 그림책마을 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쇠퇴한 원도심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도시재생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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