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경북도, 김광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2018 국제백신산업포럼(International Vaccine Industry Forum 2018: IVIF 2018)’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존에 안동에서 개최되던 것을 서울로 자리를 옮겨, 경북 백신산업을 전국단위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백신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시킬 수 있는 아젠다 발굴 및 경북백신산업이 백신산업의 글로벌화 추진에 큰 힘을 보태기 위해서 마련된 국제행사다.포럼에서는 세계 백신산업 동향 탐색, 혁신적 기술진보 전파, 국내 백신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백신산업 전문가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바이러스성 감염병 기반 백신산업의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2018 국제백신산업포럼은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Melinda Gates Foundation) 한이 김(Hani Kim)) 백신프로그램 책임자가 ‘좋은 세상 : 글로벌 보건 평등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별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백신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 및 핵심적인 해법 등을 논의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백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아젠다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경북도는 그간 산․학․연․민․관이 참여하는 ‘경북형 미래 바이오․백신산업 육성 아젠다’를 발굴에 노력했으며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국내최대 백신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백신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2월에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이 개소됐고, 지난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재단법인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의 핵심 인프라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내년부터 백신 상용화 기술자원을 담당할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 시스템 구축사업’이 경북 안동에 자리 잡게 되면서 경북 안동은 백신산업 고도화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경북도 백신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를 포함한 총 11개의 국내외 백신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상호협약을 통해 향후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경북백신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국제백신산업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안동이 아시아 최고의 백신산업 글로벌화 및 교류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포럼이 세계 백신시장에서 직면한 감염병에 대해 대한민국의 역할을 고찰하고, 백신산업 발전에 대한 방향모색은 물론 정책과 기술개발, 국제 협력방안 제시 등 구체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백신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환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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