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4월 7일과 8일 경산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이상저온피해 농작물의 재해복구비로 10억7000여만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경산시에 따르면 당시 이상저온피해 규모가 ‘재난지수300이상’으로 농작물 재해복구비는 국비 7억5000여만원, 도비 1억2000여만원, 시비 1억9000여만원 등의 지원이 확정됐다.시는 오는 7일까지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복구비 지급 대상 농가를 확정해 이번달 중으로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4월 이상저온피해 조사에서 1359농가, 500ha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작목별 피해상황은 복숭아 338ha, 자두 130ha, 포도 26ha, 기타 6.4ha이다. 지역별로는 와촌면 111ha, 자인면 104ha, 용성면 86ha, 남산면 52ha 등 경산 전역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피해농민들은 “사상 유례없는 냉해피해로 과수농사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획기적인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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