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상주)은 8~9일 이틀간 ‘2018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곤충관련 전시·체험마당, 판매마당, 각종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사업장은 이 기간동안 곤충테마생태원을 임시 개방하고 수서곤충 생태연못, 나비와 곤충관찰원 등 잠사곤충사업장만의 특색있는 자연학습장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경북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2013년부터 누에·곤충체험학습관과 나비생태원을 누에와 나비, 곤충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하고 있다.누에·곤충체험학습관은 곤충표본실, 화분매개곤충전시실, 누에·곤충체험방 등 3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살아있는 곤충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학습·애완곤충을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고 갈색거저리(고소애), 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유충 등 식용곤충을 보고 시식도 할 수 있다.칼라누에와 특이무늬누에, 누에·잠업관련 역사유물과 제품 등도 살펴볼 수 있으며 누에고치 실 풀어보기 체험도 가능하다.나비생태원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사향제비나비, 왕은점표범나비 등을 볼 수 있고 기주식물(나비애벌레 먹이 식물)에서 나비 성장과정인 알, 애벌레, 번데기를 관찰할 수 있다.이곳은 또 나비에게 꿀을 제공하는 100종 이상의 흡밀식물이 심어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5일 이희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다양한 곤충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및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곤충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전시 등으로 곤충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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