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기업 해피모니터’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업 해피모니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도는 올해 도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의 임직원 175명을 ‘기업 해피모니터’로 위촉해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과 행정의 소통창구로 활용해 증액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워크숍으로 개최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 현장의 소리를 밀착 청취하고자 4개 권역으로 분산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6월 영천에서 대구근교권을 시작으로 두 번째 열린 이 날 소통간담회는 중서부권 소재 기업 및 시군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털어놓고 투자정보를 나눴다.도는 간담회에서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방향 및 추진전략, 지방투자촉진보조금제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부 R&D 지원 제도 등을 설명했다.특히 이날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투자때 지원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구미 소재 A사는 제4공단에서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기존 공장을 확장코자 했으나 부지가 좁아 제5공단에 탄소섬유 제조업으로 전환해 신설코자 하는데 최대 국비지원액과 전환업종으로 입주가 가능한지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경북도는 국비지원액은 최대 60억원이며 도 주력산업에 해당돼 5공단에 입주가 가능하며 기존 사업장을 유지하고 보조금은 착공 후 3개월 이내 신청할 것과 70%가 선 지급되며 투자완료 후 30% 지급된다고 상세히 답했다.또 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력 증원에 따른 비용 추가발생 우려, 전기·가스 등 에너지 원가상승에 따른 기업경영 악화, 고용인원 규모는 중소기업에 속하지만 각종 지원대상에서 배제되는 외국인기업에 대한 개선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그동안 해피모니터는 구미 국가1산업단지공단에 안내 입간판 설치, 경주 건천2산업단지 진입도로 아스콘 포장 등 1457건의 고충사항을 발굴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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