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보건소가 오는 7일 오후 4시 동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8개 기관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살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위기개입을 통해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25.6명(2016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13년째 기록하고 있으며 서구는 대구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구의 높은 자살률은 인구의 고령화, 우울과 스트레스를 비롯한 개인의 문제 및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서구보건소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 등 자살수단 접근성 차단, 통반장 등 지역주민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게이트키퍼 교육,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등 현재 시행중인 자살예방 사업을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희숙 서구보건소장은 “자살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사회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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