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12개 공공기관(市산하 공사·공단 및 이전 공공기관)이 대구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5일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참여기관은 △4개 지방공기업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 △8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현실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최초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2개 공공기관은 지난 6월부터 7차례에 걸쳐 진행한 실무협의를 바탕으로 협력분야를 △일자리 창출 지원 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지원 분과로 구체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효과적인 협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혁신 워킹그룹(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을 공식 발족키로 했다.각 기관은 협약 내용에 따라 △청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찾아가는 취업연계 프로그램, 특성화된 취업강좌 개설) △창업기업 지원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젝트 개발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토대로 청년 취업난과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각 기관은 공동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하고 올해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혁신기술 창업 및 사회적 기업 성장에 공동기금을 우선 지원한다.장기적으로는 사회적가치 기금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달구벌 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양적확대 공급중심의 지원사업 한계를 타파하고 실질적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것이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관련 유관단체와 협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