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6일 영천시 농촌관광 체험농장에서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사랑 소비자교실을 열었다.농촌사랑 소비자교실은 전국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농촌현장 체험과 연계해 경북의 알려지지 않은 농촌체험 관광자원을 도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농촌사랑 소비자교실은 울산광역시에서 신청한 도시 소비자 40명을 대상으로 영천시 소재의 교육농장인 『블루썸와이너리』와 『정현자색감』에서 현장강의와 체험 등을 진행했다.『블루썸와이너리』에서는 영천지역의 와이너리 현황과 와인제조 방법에 대한 강의와 포도 수확체험, 포도로 와인을 담그기 체험을 하고 『정현자색감』에서는 천연염색에 대한 설명과 쪽을 이용한 스카프 천연염색 체험으로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도시민이 농촌을 사랑하는 계기를 조성하고 경북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소비자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990여명의 졸업생이 농촌사랑 소비자연대를 만들어 농산물 직거래와 지역 농산물 홍보 등을 통해 경북농업을 알리는 홍보도우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옥 경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사랑 소비자교실은 전국 각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의 이해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며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북 농산물의 소비촉진 등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북 각 지역의 농촌교육농장과 연계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