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KIWW 2018: 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이하 국제물주간)’이 12일-1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올해에는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 방글라데시 정무장관, 라오스 차관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세계물위원회(WWC)회장, 국제수자원협회(IWRA)회장 등 국제기구 인사,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각 국 도시 대표 등 세계 약 8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국제물주간은 지난 6월 8일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물 관련 국제행사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환경부는 물관리일원화 100일(9월 15일)을 맞아 이번 행사 중 ‘통합물관리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올해 행사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물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국제기구장 등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각 주최 기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환경부가 개최하는 ‘워터비즈니스포럼’에서는 주요 참가 국가(아시아 7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동·중남미 2개국 등)의 사업 수요 및 상세 프로젝트가 소개돼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물 토크콘서트’, ‘초등학생 물교육 부스’ 등의 시민포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문화유적지 및 물 관련 시설 투어를 제공해 일반인들이 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K-water는 스마트물관리와 유역별 통합물관리 기술을 접목한 EXPO 홍보관을 운영해, ICT 기반의 물관리 및 위성을 활용한 가뭄예측, 수재해 예방 등 K-water의 통합물관리 선진 기술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는 물관리일원화 100일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약 80개국 물 관련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 물 기술력을 홍보해 국내 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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