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54분께 청도군 화양읍 5층짜리 청도용암온천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났다.이 불로  어린이 등 이용객 62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41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현재 2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경산 중앙병원 13명, 경산 세명병원 7명, 청도 대남병원 1명이 입원해 있다.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북대병원이나 동산병원 등으로 이송됐던 온천 이용객들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했다.불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이 건물 1-2층은 목욕탕, 3-5층은 객실이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장비 38대, 소방대원 180여명을 투입, 진화에 나섰다.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0시 40분께 꺼졌다.대응 상황은 오전 10시 54분께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지 건물 전체를 수색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추가 수색을 마무리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재 피해자 실태파악을 하고 있는 박미란 청도군보건소장은 “경상이 대부분이고 중상자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원관찰환자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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