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8월 상정일을 맞아 12일 안동 도산면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가 봉행됐다.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의식 행사이다. 이날 석전대제는 집사분정에 이어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마지막으로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료례까지 전통유교의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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