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경북도,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국대경주병원, 안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몽골 방문단은 지난 6~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경북의 의료관광을 알리기 위한 홍보설명회, 세일즈콜, 현지 방송출연, 유관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방문단은 지난 7일 몽골 UBS 방송사 토크쇼, 토론회에 출연해 경북의 우수 의료기관, 특화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몽골 정부관계자, 의료인,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받기를 원하는 패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이 내용은 오는 14, 15일 이틀간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방문단은 또 몽골 정부관계자, 의료기관, 유치업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설명회와 현지 유력 유치업체와의 맞춤형 세일즈콜도 진행했다.이와 함께 몽골제1병원,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를 방문해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경북도는 몽골과 지난 5월 농업분야에 선진 농법을 전파하는 협약을 체결 후 울란바토르시에 태양광, 태양열 발전 기술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어 의료관광 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몽골환자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643명이 경북을 찾아왔으며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중증질환자가 많아 입원기간과 평균진료비가 다른 국가 관광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원경 도 복지건강국장은 “몽골과 의료, 관광 분야에서 폭 넓은 교류가 이어지도록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경북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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