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정혁신’을 위해 민선7기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정혁신의 근본이 되는 조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함께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 5대 시정목표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기존 2실 7국 5본부 80과에서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현안 사업들의 조기해결을 위해 2국 9과를 신설하고 유사 중복기능의 1국 8과를 통·폐합해 2실 11국 2본부 81과로 조직규모 확대(1국 1과 증)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정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기준인건비 범위(69명) 내에서 증원하고 증원되는 인력은 업무 추진력 강화를 위해 6급 이하의 실무자 중심으로 배치된다.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민선7기 주요핵심 공약인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민이 잘사는 대구 건설을 위해 9개 과의 거대국 체제였던 일자리경제본부와 미래산업추진본부를 경제국, 일자리투자국, 혁신성장국으로 재편했다.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을 통한 저출산 극복과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정책관(4급)을 여성가족청소년국(3급)으로 확대 신설하고 여성가족정책과, 청소년과, 출산보육과를 배치했다. 특히 보건복지국에 보훈선양팀을 신설해 독립유공자 현창사업,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건립, 대구 호국보훈대상 제정, 독립유공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대한민국 1등 호국·보훈도시 대구를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녹색환경국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후대기과를 신설하고 물관리과의  물관리 기능과 물산업과의 하수시설 관리 업무를 수질개선과로 통합했다.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도시기반혁신본부 등 3국은 교통중심의 교통국과 도시 건설·재창조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재창조국으로 개편했다.문화체육관광국은 생활문화예술을 육성하고 대구정신문화사업과 대구현창사업을 전담하는 생활문화팀을 문화예술정책과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서 공연문화도시 브랜드 확보를 위해 공연문화진흥팀을 문화콘텐츠과에 신설한다.시급한 3대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행정국에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취수원이전추진단은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과 취수원 다변화 정책을 담당하는 정식조직으로 개편한다.공항추진본부는 통합신공항추진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항정책과와이전사업과로 개편해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 및 개발 업무를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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