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12일 오후 2시 동산의료원에서 지진에 의한 건물 붕괴 및 화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주민들을 불안케 했던 경주와 포항 지진을 되새겨보고 동산의료원에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가스배관이 파열돼 대형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긴급 대피, 동산의료원의 초동대처, 화재 진화 작업과 건물에 고립된 인명 구조와 환자 이송, 건물 복구자원 동원 등의 훈련이 지진 및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졌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할과 협업기관간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초기 대처능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지하고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시 각 유관기관의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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