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학생(초·중·대학생) 및 영유아부모 등 25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있는 ‘찾아가는 현장 인구교육’을 실시했다.현재 상주시는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인구증가 릴레이캠페인’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전입을 독려하고 있으나 8월말 현재 인구 10만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는 저출산 등 인구문제는 공감하지만 막상 ‘아이를 낳으세요!’, ‘지금 사는 지역으로 전입하세요!’라는 홍보에는 ‘내 일이 아니다’라는 무관심과 출산기피현상, ‘주소 이전을 왜 강요하느냐’고 불쾌감으로 여기는 시민이 많은 게 현실이다.이에 상주시는 지역인구 및 저출산 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 경북대 상주캠퍼스, 영유아부모 등 다양한 세대의 교육현장에 찾아가 인구문제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현장 인구교육을 실시했다.또 저출산·인구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홍보영상물로 제작해 각종 회의·교육 시 활용토록 했다. 앞으로 유아기부터 노년층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가족친화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전 세대가 인구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황천모 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명언이 있듯이 10만 상주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해 아이를 낳아 안전하게 키울 수 있고, 시민 스스로가 지역 인구 늘리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역에 알맞은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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