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2018 경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 공모전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북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한 수상작품을 경북 지역 중소기업에 활용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20회인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는 365점이 접수돼 최종심사를 거쳐 11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에는 영남대 진주민씨가 출품한 ‘서민의 삶에서 한글을 말하다’가 선정돼 디자인 창작료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이 작품은 경북 지역의 문화, 축제, 특산물 등의 특징을 모티브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서민의 생활문화를 접목시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제14회를 맞은 캐릭터디자인 부문에는 572점이 접수돼 11개 작품이 선정됐다.대상에는 ‘매유랑 난유랑 국유랑 죽유’ 캐릭터를 디자인한 대구가톨릭대 오은혜씨가 선정돼 디자인 창작료 500만원과 지사상을 받았다.이 작품은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나타내는 상징인 매난국죽을 모티브로 선비를 친숙하면서 대중적으로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공모전 수상작품은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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