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달성군 부군수가 공무원에게 압력을 가해 특정 업체를 밀어주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실련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공무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한 달성군 부군수의 문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달성군 부군수는 지난 2월 공무원을 불러내 제2노인복지관과 보건소에 방송통신설비를 설치하는데 특정 업체의 장비를 쓰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두 건 모두 이미 업체가 선정돼 다른 공사는 특정 업체에 주라고 공무원을 압박했다는 게 경실련의 설명이다.경실련은 “지방공무원법과 공무원행동강령 등을 위반한 달성군 부군수를 대구시는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성군 부군수는 담당 공무원에게 강압적인 압력은 행사하지 않았다고 맞섰다.달성군 부군수는 “지역기업도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기를 공무원에게 전달했을 뿐 특정 업체의 특혜를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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