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실련이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표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감사를 건의했다. 경실련은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내고 “행정안전부에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대구시에 대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시는 청소년 관련 분야 자격과 경력을 갖추지 못한 전 대구시의회 의원을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식견과 능력이 있다’며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표로 채용했다. 경실련은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대구시에 대표 인사 철회를 요청했지만 침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대구시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 채용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구청소년지원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입김이 미치지 않는 외부 전문가 5명이 면접을 거쳐 대표를 선발했다”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대표를 선임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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