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대구시 최초로 관내 보안등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구민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도로조명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지금까지는 민원인이 보안등 고장신고를 할 때 전화로만 구청이나 동행정복지(주민)센터 등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 내용 등을 전달하기 어려웠고, 신고를 받은 관리부서도 민원인의 설명만으로는 위치 파악이 힘들어 고장 보안등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이에 북구청은 올해 3-9월 관내 약 1만여 보안등에 QR코드가 내장된 표찰을 모두 부착해, 설치 이력과 위치, 사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로조명 관리시스템(http://bukdaegu.hilight.kr)을 지난 7월에 구축했다.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표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보안등의 위치 정보와 함께 고장신고 화면으로 이동돼 365일 24시간 즉시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자에게 처리 결과가 문자 메시지로 즉시 전송되어 행정업무의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또한, 한전 전기요금 데이터와 구 관리 보안등 이력 데이터의 일체화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고장 난 보안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밝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신고체계를 구축해 야간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주민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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