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사)시간과공간연구소/훌라(HOOLA)가 청년 스스로 우리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찾고 창의적 콘텐츠를 발굴하는 ‘대구청년 도시탐험대’ 사업에 참가할 청년들을 1일까지 모집하고, 5일 발대식을 개최한다.올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구청년 도시탐험대’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다양한 정보(역사, 문화, 인물, 공간, 여행 등)을 찾아봄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정착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청년실태조사(2016년 7월,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청년들의 타지역 이주의향이 45.2%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좋은 취업기회를 얻기 위해서(43.0%)’, ‘새로운 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서(44.7%)’가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대구사회조사에 의하면 대구청년들의 대구에 대한 소속감은 20대 41.8%, 30대 41.1%, 자부심은 20대 46.8%, 30대 50.6%로 전체연령의 소속감(48.5%)과 자부심(56.3%)보다 낮았다.이처럼 청년유출은 일자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도 청년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대구에 관한 정보는 오히려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오는 5일 발대식 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8회에 걸친 멘토링과 공유회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각 분야별 대구 지역학 전문가를 초빙해 도시 탐험활동을 조력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로는 △도시콘텐츠: 권상구 이사(시간과공간연구소) △문화예술: 임언미 편집장(대구문화) △도시공간: 여창환 연구교수(대구대) △스토리: 박진관 기자(영남일보) △라이프스타일: 강수정 대표(로코코준)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 김요한 과장(대구시 청년정책과)으로 구성돼 있어, 청년들에게 대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만든 대구콘텐츠를 공유해 더 많은 청년들이 우리 도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청년들이 우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구에서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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