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제37회 청량문화제가 『문화의 향취 그윽한 청정고을 봉화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지난달 29 ~ 10월 2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보부상재연 마당놀이, 학생‧주부백일장, 사생대회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 봉화의 전통과 문화를 엮은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1일 봉화읍 내성대교 일원에서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와 봉화군새마을회가 주관한 삼계줄다리기 행사는 청량문화제의 백미를 이뤘다.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행사인 삼계줄다리기는, 남자와 여자가 편을 갈라 진행하며 경기 중 남자쪽으로 치우치면 잠시 쉬게 하여 여자 편이 이기도록 유도하는데 이는 여자가 이겨야만 그해 풍년이 든다는 유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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