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악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 조폭이 무섭게 날뛰고 있다.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이권 개입을 넘어  청부폭력까지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사행성 불법 영업 탈세, 사채, 마약류 불법 유통, 성매매 등 돈되는 일이라면 닥치는대로 법죄를 일삼는 법죄행각이 막가파식이다.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대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 경북지역에서 경찰의 관리를 받고 있는 폭력조직은 25개(대구 12. 경북 13) 조직 702명(대구303, 경북 399)이다. ▣경주지역 조폭 와해 국제관광도시 경주를 무대로 활동해오던 조폭들이 경찰에 모두 소탕됐다. 경주지역 조폭 44명이 범죄단체 활동 등 혐의로 무더기 징역형을 받았기 때문이다.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2015년 본격 수사에 착수, 약 3년간의 재판 끝에 수괴급 등 조직원 13명을 법정 구속시켰다고 1일 밝혔다.광역수사대는 폭력 조직원들이 2011년부터 조직 내부 분열로 약 20여명의 조직원들이 기존 조직을 이탈, 별도 세력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주도권 경쟁을 위해 상호 갈등·대립하는 양상을 포착했다.경찰은 2015년 1월 부터 2016년 9월까지 약 1년 8개월간 광범위한 수사에서 조폭 수괴급 A씨(42) 등 조직원 4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혐의로 검거했다.경찰수사 결과 2015년 4월 유흥업소가 밀집한 폭력조직의 이권 중심지역인 ‘◌◌지역을 지켜라’는 A씨의 지시에 따라 조직원 30여명이 흉기를 들고 2-4명씩 조를 짜 집단순찰을 돌며 상대 조직원들의 공격에 대비하는 등 폭력조직의 내부 지휘체계에 따라 범죄단체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경북 조폭 1600명 검거 2013년부터 올 8월 현재 경찰에 검거된 대구·경북 지역 조폭은 무려 1600여명에 달한다.대구는 852명이고 경북은 746명이다.연도별 대구 조폭은 △2013년 142명 △2014년 105명 △2015년 230명 △2016년 162명 △2017년 192명 △2018년 8월 현재 121명이다.경북 조폭은 △2013년 105명 △2014년 81명 △2015년 139명 △2016년 188명 △2017년 141명 △2018년 8월 현재 92명이다. ▣동네 조폭 1521명 경찰신세 동네 조폭도 동가식서가숙 하며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2014-올 8월 현재 경찰에 붙들린 대구·경북지역 동네 조폭은 1521명이다.대구는 864명, 경북은 657명이다.연도별로는 △대구 2014년 273명 △2015년 106명 △2016년 113명 △2017년 253명 △2018년 8월 현재 119명이다.경북은 △2014년 117명 △2015년 129명 △2016년 142명 △2017년 175명 △2018년 8월 현재 94명이다. ▣전국 조폭 1만3000명 검거 전국적으로 경찰에서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는 전체 212개 조직이다.5211명이나 조폭이 활개를 치고있다.전국적으로 경기남부가 23개 조직 661명으로 가장 많다.서울 22개 조직 523명, 부산 21개 조직, 408명, 경남 19개 조직 377명 순이다. 검거된 조직폭력사범 1만3551명 중 7413명(54%)은 폭행으로 붙잡혔다.갈취 900명, 사행성 불법영업 808명, 마약류 불법유통 314명, 성매매 175명 순이다. 이재정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폭(동네조폭 포함)을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로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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