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달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직장문화배달 공연행사를 마련했다.‘직장문화배달’은 근무로 인해 문화 활동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직접 근무지로 찾아가 공연 및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다.이날 공연한 전통예술원 놀제이의 ‘우왕전’은 우리나라 고유 민속놀이인 소싸움 놀이를 소재로 ‘소 중에 왕을 뽑는다’라는 내용인 실제의 소싸움장을 무대 놀이판에 옮겨 담은 창작연희극이다. 공연팀과 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는 다른 사람을 살리고 돕는 일에 집중해온 소방대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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