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 분석 결과 대구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대상은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이며 분석 결과에는 수능 성적과 관련된 학생, 학교, 지역 배경에 따른 분석 등이 포함돼 있다.대구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전 과목의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으며 과목별 전국 순위도 국어, 수학(나) 영역 2위, 수학(가) 영역 3위를 차지해 대구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상위권임을 입증했다.영역별 등급비율에서도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기준 비율보다 훨씬 높아 최상위권이 우수하게 형성됐다. 또한 전 영역에서 최하위 8-9등급 비율이 전국 최소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어, 영어 영역의 8-9등급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의 좋은 성과는 교실 수업 개선, 예체능 위탁 과정 운영, 학교간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확보해 주는 교육과정을 실천한 결과”라며 “내년도 수능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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