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는 창작 오페라 `아! 징비록`이 오는 6일 오후 3시와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막을 올린다.4일 시에 따르면 작품의 소재가 된 `징비록(국보 제132호)`은 서애 류성룡이 조정에서 물러난 뒤 향리인 안동 하회로 돌아와 여러 실책을 반성하고 앞날을 대비하기 위해 기록한 서책이다.이번 공연은 자신의 야욕을 위해 조선과 일본의 수 많은 백성들을 고통에 빠뜨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른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헌신했던 서애 류성룡의 삶을 조명했다.특히, 다시는 참담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눈물과 회한의 염원을 기록해 나가는 류성룡의 모습을 오페라로 만나볼 수 있다.공연을 주관하는 안동오페라단은 지역의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됐다.시 관계자는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역사의식과 충효사상을 고취시키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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