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10-13일까지 동성로 일원, 범어대성당 드마즈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등에서 ‘정신건강 Talk Talk, 행복의 문 똑똑’이라는 슬로건으로 ‘2018 대구정신건강축제’를 개최한다.‘2018 대구정신건강축제’는 전시·강연·문화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체험 기회의 장이다.올해는 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고 가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행사 내용으로 꾸며진다.이번 축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축제슬로건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준 덕분에 ‘정신건강 Talk Talk, 행복의 문 똑똑’이라는 참신하고 친근한 슬로건을 정할 수 있었다.10일, 오전 11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통해 정신건강 유공자 표창 등 정신건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는 관객과 소통을 통해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법륜스님’의 ‘마음행복 콘서트’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기 위한 패밀리 토크 콘서트 ‘공감’이 방송인 양세찬의 진행과 지역대학 정신과 전문의들의 정신의학상담으로 진행된다.10일과 11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29개 정신건강관련 기관들이 참여한 정신건강 테마부스와 정신건강 정보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우울·불안·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정신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자살과 중독, 치매 등 주요한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지만 정신과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1:1 상담관과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상담차를 운영한다.이외에도, 한양대 국어교육학 ‘정재찬 교수’의 시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강연과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하지현 교수’의 스스로를 지켜나갈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정신건강 특강이 있다.또한 자살에 대해 그릇된 생각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뮤지컬 ‘메리골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13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는 대구·경북 최초로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참여 선수들의 다양한 참가이유와 멍 때리는 모습이 기대되며, 참가자들의 개성 있는 도구와 복장, 멍 때리는 표정은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이번 축제의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축제 누리집(www.koreamentalhealth.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에 따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전화(070-4232-4393)로 하면 된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대구정신건강축제는 시민들의 일상 속 더 가까이 찾아가 많은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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