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경북도는 10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이철우 지사와 지역 10개 상공회의소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이철우 지사가 취임 이후 지역 상공인의 대표기구인 10개 상공회의소회장단과 처음 만나는 자리로, 지방소멸, 청년실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북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주요내용은 지역상공인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미스매치 해소 등 5개 분야 9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도는 KTX 서울역에 대구경북 기업인 라운지를 운영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당신이 경북도입니다’를 테마로 도청에 경북도 기업관을 설치한다.또 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상공회의소는 도가 시행하는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과 ‘지역주도형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수요 맞춤형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서는 도가 추진하는 ‘대구경북 혁신인재 양성프로젝트’와 ‘경북 인공지능 거점센터’의 교육프로그램에 지역 상공협의회 회원 기업의 CEO와 재직인력 등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도는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포상을 확대하고, 기업 현장 애로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상공회의소가 각종 규제와 법령 개정사항을 발굴하고 건의키로 합의했다.경북에는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칠곡 등지에서 10개 상공회의소가 3864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한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태풍 콩레이로 많은 피해가 난 동해안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이 지시가 취임 후 기업 일선 현장을 다니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들을 많이 만나시는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 상의가 명실공히 지역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