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부터 치매진단검사를 직접 시행하고 있다.  치매진단검사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여 중증질환으로 이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임상심리사나 간호사가 신경심리평가를 하고 협력 의사가 임상평가를 하여 진단을 내린다. 진단 결과 ‘치매’판정을 받으면 협약병원인 안동의료원으로 의뢰하여 치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감별검사를 하게 된다.   기존에는 진단 검사와 감별검사 모두 협약병원으로 의뢰하였으나 이제 진단 검사는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치매검진의 절차는 만 60세 이상이거나 치매 증상이 뚜렷하면 상시에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보건 진료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로 나오면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진단 검사에서 ‘치매’로 진단이 되면 병원으로 감별검사를 의뢰하고 ‘인지장애’로 판정되면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며 1년 후 재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진단받으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으며, 환자 자신과 가족들이 병의 경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므로 환자 자신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