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와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2일 동 센터에서 다문화 치안활동 강화를 위한 방문교육지도사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방문교육지도사’는 다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8년 도입된 제도로, 다문화센터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교실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인 사정으로 수혜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 결혼이주여성·다문화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등을 제공,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하는데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현재 방문교육지도사 13명이 활동하면서 영천지역 다문화가정 52세대를 가가호호 직접 방문 다문화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적·지리적 여건 등으로 다문화센터 이용이 어려워 치안 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교육 지도사를 대상으로 치안시책 홍보, 다국어 범죄 예방 홍보 리플릿 배부와 다문화 치안 활동 효율성 향상 방안 토의 등 다문화가정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범죄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 하였다. 이갑수 영천경찰서장은 “다문화센터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방문교육지도사의 역할이 크다”며 방문교육지도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영천경찰은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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