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지원활동을 통해 세미플론㈜ 영주공장을 유치했다. 시는 16일 직소민원실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이진용 세미플론㈜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약액 저장탱크(불소수지 라이닝) 제조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들어서게 될 영주공장은 4,117㎡의 부지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5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약액 저장탱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2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세미플론㈜은 저장조 탱크 제조 및 보수, A/S발생에 따른 긴급대처 전문업체로 현재 연매출 2백억 원을 달성하는 업체이다.  영주공장은 양산공장 일부를 이전 건립하는 투자계획으로 생산제품은 SK머티리얼즈(주)를 비롯한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주) 등에 납품하게 된다.  업체 관계자는 향후 제품생산 증가와 공급처 다양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가 투자도 검토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영주시 관계자는 “세미플론㈜은 우리지역에 소재해 있는 SK머티리얼즈(주)의 1차 협력사로서 그에 따른 지역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SK머티리얼즈(주)의 노후화 저장조 탱크의 유지 관리에 긴급한 대처가 가능해 앞으로 기업 간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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