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17일 포항 평생학습원과 대구 범어도서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도인문학교실’을 열었다.  독도인문학교실은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가 주관했다.한국국악교육원 대구총원 단원들의 국악공연을 곁들인 독도강연과 토크쇼가 진행됐다.이날 오후 2시 포항에서는 포항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환 박사(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연구센터장)가 ‘독도주권과 해양영토 수호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오후 7시 대구 범어도서관에서는 대구시민 100여 명이 참석,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본질적 한계’라는 주제로 계명대 이성환 교수와 대구한의대 김병우 교수가 토크쇼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독도문제의 본질과 현황을 소개했다.김병우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장은 “이번 독도교실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강연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거나, 토크쇼 형태의 강연을 도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강연 후 참석자들이 독도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강연자에게 질문하는 모습에서 평소 독도 관심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엿다.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통합협의체가 그동안 학술대회 등 연구자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해오다 올해 독도 현안을 일반인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경북도는 일본이 독도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선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들이 경북도의 독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는 자리를 지속·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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