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문화뱅크가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상생사업’을 10월부터 시범운영한다.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전국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카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자료에는, 대학생 87%가 카페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고 1일 평균 2-3시간 동안 공부, 자소서 작성, 과외 등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청년들이 모임공간이 필요할 경우 지자체 주도의 청년센터나 일자리 카페보다 일반 카페를 선호하는 점에 착안해 지역의 ‘카페-기업-청년’이 상생 협력하는 ‘대구 청년 응원카페(기업) 상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지역카페(응원카페)는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모임)를 통해 청년 간 자생적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 활동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지난달, 공모를 통해 경북대 부근 ‘아이앤지캠퍼스’, ‘콰이어트타임인어시티’, 계명대 부근 ‘낮에 뜨는 달’, 수성구 ‘식스(애프터샤워 상호변경)’, 중구 ‘핸즈커피 중앙로직영점’ 5곳이 참여하며 현재 응원카페를 알릴 수 있는 디자인 작업을 실시중이다. 또한, 지역 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응원기업을 발굴해 카페 내 기업홍보물을 비치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아울러, 월 1회 이상은 지역 기업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 등과 같이 기업과 청년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권영진 시장은 “취미나 취업 스터디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이 카페 이용 시 비용에 대한 걱정을 줄인다면 청년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고, 장기적으로는 청년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기업들과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해 지역 내 고용창출효과까지 이뤄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년들이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응원카페를 확대하고 더 많은 정보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