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울릉도·독도에서 재난·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구조 요청할 수 있는 긴급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 완료했다.경북도는 21일 독도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긴급재난발생에 대비해 독도 등대에 설치한 무선중계기가 제 기능을 못한다고 판단해 최신 무선중계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울릉도에는 현재 1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34만6796명이 다녀갔다.  또 독도에는 20만6000여명이 들렀다. 이 가운데 사망 3, 중상 3, 경상 12명의 안전사고가 있었다.도는 지난 20일 울릉군청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울릉(독도)경비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와 울릉도·독도 지역의 입도객과 도민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긴급대응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내용은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통신지원단 파견 및 통신 △긴급재난통신망 운영 교육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운영 지원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대응활동 협력 등이다.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긴급재난대응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상황 대처가 가능해져 입도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영토수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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