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가 지난 19일 동성로에서 메이커 ‘인사이트 나이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메이커 문화를 지역에 소개하고, 낮시간 동안 바쁜 직장인, 청년 등 시민들이 창의 제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야간 시간(오후 6시-9시)에 시내 중심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메이커 활동에 필수적인 디지털 장비인 3D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스캔 커터 등 다양한 장비들의 사용법을 현장에서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즉석에서 다양한 창의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을 했다. 또한, 메이커 활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을 위해 버스킹, 마임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 진행, 대구시 내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총 18개의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지역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소품을 만든다는 것이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장비를 배워보니 나도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시간나면 주변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찾아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시민들의 창의성이 중요하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메이커 문화를 체험하고, 창의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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