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이뤄진다.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2018 경상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이 날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우선 초중학교(특수학교 포함) 전체 무상급식을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10월 현재 도내 무상급식 비율은 초등학교는 100%, 중학교는 58% 수준이다. 이날 협의에 따라 이를 위한 재원은 교육청과 도청이 각각 55대 45의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도교육청은 내년 초중학교 전면급식을 위해 내년 예산에 추가로 174억원을 도의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고등학교 무상급식의 경우 도교육청은 현재 28%에 이르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2020년까지는 고1, 2021년까지는 1, 2학년, 2022까지는 모든 학년에 대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 날 협의회는 또 상주 중모고등학교를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중모고는 2021년부터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모집한다.임종식 교육감은 “조건이나 환경 때문에 교육적 소외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터가 넘쳐나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젊고 활력 넘치는 경북을 위해 도청과 함께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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