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들의 지진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진재난 행동안전 패키지’를 전세대에 배부한다.2016년 9월 경주지역 지진과 지난해 11월 포항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지만, 지진상식과 행동요령 부족으로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이 평소에 지진에 대한 상식의 생활화, 지진재난 발생 시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진재난 행동안전 패키지’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한다.‘지진재난 행동안전 패키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화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세대 주소지별 주변 지진옥외대피장소를 안내하는 재난카드, 재난 발생시 행동요령을 담은 매뉴얼과 가족의 빠른 재회를 돕는 가족카드로 구성됐다. 재난카드는 냉장고, 현관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빠르게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거주지 이동시에는 다음 거주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면 된다.이동한 거주지의 재난카드를 인수받지 못하거나 훼손·분실시에는 해당 구·군청 또는 해당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진재난 행동안전 패키지’는 10-12월까지 순차적으로 각 가정에 배부되며 가정뿐 아니라 시설물에 부착하는 재난카드가 필요할 경우 각 해당 구·군청에 문의하면 원본파일을 발급받을 수 있다.2019년에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네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한 지진대피소 안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권영진 시장은 “이제 재난은 후진적 사후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선진적 선제대응 능력을 키우고, 민·관이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참여해야 한다”며 “‘지진재난 행동안전 패키지’는 시민에게 지진재난을 알리고 재난발생 시 안전한 대처를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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