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한 19일 이후 경북에서는 경산시의 한 유치원에 대해 1건의 비리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선다.경산교육청은 23일 경산의 A유치원을 조사해 달라는 신고가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시민 B씨는 “2012년부터 경산 A유치원 원장의 딸이 이 유치원 선생님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평소에는 근무하지 않다가 감사시기가 되면 유치원에 나와서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신고했다.그는 또 “당시 근무했던 모든 선생님들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지만 보복이 두렵고, 같은 업종에 계속 종사해야되다 보니 신고를 못하고 모르는 척 했다”면서 “이번 유치원 비리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산교육청은 신고 내용을 확인하기위해 조만간 A유치원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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