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행사는 도기 및 시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축하전문에서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로 23개 시군, 332개 읍면동 모두의 자긍심이 빛나고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북도의 무궁한 발전과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경북도민의 날을 축하했다.행사를 축하하고자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해 경북과의 우의를 과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26명이 ‘2018 자랑스러운 도민상’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다.본상 부문에서는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23명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전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강순옥 회장, 청년여성농업인 이소희 소담 대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경북도체육회 여자컬링팀이 받았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은 과거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올 만큼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지방소멸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적 난제인 일자리와 저출생 문제를 비롯해 침체된 경북의 경제산업 전반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 ‘새바람 행복경북’ 슬로건처럼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바람을 일으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데 도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의 매초성(買肖城)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로 경북도의 23개 시군이 道를 중심으로 결속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96년 경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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