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재해예방 사업에 올해 914억원보다 161억원(18%) 늘어난 107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모두 2150억원(국비 1075억원, 지방비 1075억원)을 투입한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재해예방 사업 주요 예산은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0곳 973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등의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88곳 888억원 △노후 붕괴우려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14곳 6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 13곳 225억원 등이다.경북도는 재해예방 사업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3595개 지구에 4조3756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151개 지구에 1828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이 편성되면 2월까지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 여름철 우기 전에 주요공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재해예방 사업의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조속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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