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이 지난 27일 영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카바디 경기도 직접 볼 수 있다. (사)한국대학경기연맹이 주관하는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은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연맹 사무국을 영주로 이전하고 제7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공수도, 권격도, 카바디, 플라잉디스크, 밸런칭, 플로어볼, 스쿼시 7개 종목이 참가하며 국민체육센터,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관, 철탄체육관, 풍기광복구장,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각각 치러진다.  공수도는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기원한 무술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며, 권격도는 공수도를 킥복싱 규칙에 맞춰 변형한 격투무술이다.  플라잉디스크(얼티미트 경기)는 상대편 엔드 존으로 플라스틱 원반을 던지며 경기를 하고 현재 전국의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저변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카바디는 술래잡기, 격투기, 피구를 혼합한 형태로 공격선수가 상대팀 선수를 터치하며 득점하는 경기로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이 종주국 인도를 꺾고 은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밸런칭은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체조이며 플로어 볼은 하키의 형식을 변형한 경기로 알려져 있다.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은 경기종목이 일반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이 많지만 한국대학경기연맹을 중심으로 여러 종목이 함께 대회를 개최하여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소외된 종목을 활성화하고 그 안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 이어 두 번 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 우리시에서 비인기 종목이 인기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대학스포츠대전을 정착시켜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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