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의 자연재해 지역안전도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개선된 반면 경북의 자연재해 지역안전도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사진>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행정안전부의 ‘2017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2016년과 지난해에 4등급을 받았지만 평균 안전도 지수는 0.549에서 0.503으로 소폭 개선됐다.하지만 경북은 2016년과 지난해 같은 6등급을 받았으나 평균 안전도 지수는 0.623에서 0.641로 악화됐다.대구를 비롯해 서울·부산·경기·충남·전남·경남·제주 등 8개 지역이 2016년 대비 지난해 안전도 지수가 개선됐고, 경북을 비롯한 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 등 9개 지역은 악화됐다.소병훈 의원은 “국가와 자치단체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를 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대비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행안부는 철저한 관리감독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자연재해대책법’ 제75조의2에 따라 방재정책 전반의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자주적인 방재 역량의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안전도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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