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 및 지역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참여·협업 과정을 거쳐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혁신포럼’을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31일 오전 11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 홀에서 지역주민·시민단체·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지역혁신포럼은 대구에서 첫 시작을 알린 후, 내년부터 혁신도시가 있는 11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해 전국으로 사회혁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포럼의 첫 시작은 지역 시민단체, 공사·공단 등 16개 기관이 참여해 ‘대구지역혁신포럼 실행선언’으로 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우수혁신사업을 대구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육성하는데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18 대한민국 사회가치 대협약’에서는 주민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난제들을 발굴·해결 가능하도록 협력한다.또한, 지역혁신포럼이 지속적으로 실행되고 전국 네트워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지난 8월부터 지방소멸대응, 시민안전확보, 공유문화확산, 지역격차 완화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제안했다.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거친 후, 사업파급 효과가 크고 주민 체감률이 높은 20건을 선정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포럼행사 전날 1박2일동안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메이커톤 관정을 거친 후 당일 시민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시민평가단의 현장투표로 지역 사회문제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프로젝트 중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자원연계 방안 모색 후 사업 누리집에 등록해 지역사회문제 해결 진행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전국 첫 시도인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 혁신에 대한 의지가 결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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