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망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했다.대구시는 총사업비 심의내용을 반영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중 조달청에 계획 의뢰할 예정이다.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기존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대구선 하양역까지 연장 8.89㎞, 정거장 3곳 규모의 광역철도사업이다.총 사업비는 2천865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에 공사를 들어가 2022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연장사업은 기존 1·2호선과 비교해 연장 대비 사업비가 적다.이는 기존 1호선과 달리 지상철로 건설되고, 대구선 폐선 부지를 활용했기 때문이다.또한, 대구선 복선전철 사업과 중첩되는 구간은 추후 시공에 따른 안전사를 예방하기 위해 복선전철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으로 우선 시공해 공사기간 단축과 사업비도 150억 원정도 절감했다.이번에 신설될 정거장 3곳은 도시철로로는 지방최초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대구·경북의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경북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켜 역사·문화적 공동체를 넘는 광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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