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25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주낙영<사진> 시장은 29일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해 역사·문화도시에 버금가는 환경과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경주역 광장과 성동시장을 포함한 황오동 일대를 중심으로 침체화가 가속되고 있는 구도심에 새 활력소를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문화재 보호로 인한 개발 제약을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주시는 우선 미래상권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원도심의 방치된 건물과 빈 점포를 청년창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대학의 산학협력관 및 벤처창업센터와 연계한 뒤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청년창업정보 교류와 공유를 위해 ‘황오프론테어밸리’를 만들고, 청년창업그룹을 멘토로 식음료분야와 금은세공 분야, 관광기념품 공방 등 문화예술분야 컨텐츠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글로벌 협력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에도 적극 나선다.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교류를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이와함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맞춤형 투어프로그램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권간의 협력 시스템 구축,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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