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2007-2009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건물의 에너지와 차량연료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실천하는 제도이다.정부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에서 30%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2017년에는 24%, 2018년에는 26%, 2018년에는 28%의 점진적 감축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대구시는 2017년 실적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률 43.9%를 달성해 전년대비 감축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포상금 2천만 원도 수여받는다.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56개 부서, 사업소가 무조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보다 이용자의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변화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청사 에너지 절감을 위한 화장실, 복도, 지하주차장 등에 동체인식 조명을 설치·운영하고, 운영 효율이 높은 냉난방기(인버터 방식)로 교체했다.열손실이 적은 창호 개선 사업, 공공기관 옥상 녹화, 형광등의 고효율 조명(LED)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이용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중식시간 및 야간 자동전원 차단 시스템 운영과 계단 이용 활성화, 그린터치 등 컴퓨터 대기전력 차단 등 직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큰 요인은 외부감축사업 추진에 있다.외부감축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승인받아 활용하는 제도로 △대구시 관내 고효율 조명사업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 구입 실적 △옥상 녹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사례 등을 수집하고 실적을 등록해 현재까지 총 3천39톤 온실가스 감축량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활용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수상소식에 “근무 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직원들이 더운 여름, 추운 겨울 잘 이겨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수상까지 하게 돼 영예롭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노력하는 환경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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