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18년 우리동네 과학클럽 김천 특화형 청정축산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30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농가, 경종농가, 지역주민 등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축산 분뇨 자원화를 위한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과학기술 포럼을 가졌다. 우리동네 과학클럽 프로젝트는 과학기술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가운데 시민참여 활동을 통해 시민의 과학적 소양 증진 및 참여형 과학기술 문화확산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포럼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김천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천 축사 악취문제해결을 위한 기술적용 과학기술 포럼 1부에서 ㈜그린블루텍 이배성 대표와 자연순환환경기술연구소 양무희 박사는 각각 OH라디컬수, 자연순환미생물을 활용한 축사악취저감기술을 소개했다. 이배성 대표는 ‘OH라디컬수를 활용한 청정축산 리사이클링’에 대해 발표하며 OH라디컬수를 통한 축사 악취저감 효과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양무희 박사는 자연순환 악취‧폐수정화 기본원리를 설명하며 자연순환미생물을 활용해 축산분뇨에 포함된 악취근원 물질을 감소시키고 축산분뇨를 양질의 퇴비로 자원화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이석희 정책기획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박미영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수석연구원 △서범석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 △이준영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특화작목계장 △정태주 김천한돈협회 지부장 △박수진 ㈜웰스바이오팜 대표 △김풍용 축산농가 △백종희 축산‧낙농농가 △김용섭 경종농가 △강영목 낙농농가 등 김천시민들이 참여해 청정축산 리사이클링 관련 축산분뇨 자원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축사폐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 축사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음을 인지, 지역공동체 상호협력을 강조하며 포용적 혁신의 가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가축별(육우, 낙농, 양돈, 양계 등) 축사농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오늘 포럼은 가축별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자리를 함께하는 다자 참여 협의체 실험의 장으로서 축산분뇨의 자원화 기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본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박미영 박사는 “국지적 조건에서의 해결 노하우 축적을 위해 축사분뇨 및 악취해결 문제를 함께 공유하면서 갈등 조정, 가치 공유, 현장실험을 통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다자 참여 협의체(시민과학단)가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실험의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김천시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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